목장게시판
교회사람?? vs 영적가족!!(초원지기부부A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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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낮, 도심을 벗어나 교외로 떠납니다. 코로나19를 피해 탁 트이고 공기 좋은 곳으로 간... 건 아니구요^^;; 오래도록 만나지 못한 보고싶고 반가운 분들을 찾아간 경쾌하고 상쾌한 걸음이었답니다.
담임목사님 가정에서 초원지기부부모임을 초대해주시고 고기굽는 풍경부터 냄새, 맛까지 정겨운 바베큐로 섬겨주셨어요. 간지러운 연두빛에 반해 콧노래 흥얼거리며 도착한 그곳에는 여전히 믿음으로 움직이시는 분들이 모여 계셨고, 모두 건강하게 뵐 수 있어서 감사했답니다. 사진으로 함께 보시죠~*
교회가 세상의 근심이 되지 아니하고 세상을 돕는 일을 할 수 있기 위해, 멈춘 듯한 현재 속에서 그 다음을 고민하고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이지 못한 채 두 달을 보내면서 목장과 초원을 비롯한 교회 성도님들이 내게 그저 교회사람이었나 아니면 영적가족이었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담임목사님 댁에 초대해주신 초원지기부부모임이 반갑고 기다려지고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가고 싶었던 것은 그분들이 저에게 교회사람들이 아니라 영적가족이기 때문일 겁니다. 담임목사님이 여러 부담을 안고서도 초원지기부부를 초대하신 것 또한 성도들을 교회사람들로 보지 않고 영적가족으로 본 사랑 때문일 겁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우리를 도우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고 또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보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모두, 보고 싶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향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선한 고민, 그리고 기도속에 하나님이 친히 지혜와 하나된 마음을 주실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