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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전도는 은사지 사명은 아니야.” “저는 전도만 빼고는 다 잘하는데...” “교회가 꼭 전도를 해야 하는가? 좋은 소문이 나면 저절로 교회가 성장하는 거지” “목사는 왜 꼭 전도를 강조해서 죄책감마저 들게 하는거야?” 전도 이야기만 나오면 참 많은 이야기를 듣습니다.

물론 전도를 안 하거나 못하는 것이 죄는 아닙니다. 그러나 다운교회 교인, 특히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적어도 어디에 가든지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 사는 분이라면 이제 전도를 죄냐 아니냐는 차원에서 결정하거나 사명이나 은사냐로 고민하는 단계는 끝내야 합니다.  

저는 우리의 신앙을 경건하게 하고 역동적이게 하는 네 가지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은 기도와 말씀, 그리고 전도와 봉사입니다. 앞의 두 가지는 내적인 것이고  후자는 외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 안에 윤활유처럼 흐르는 것이 소위 교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을 처음시작 하는 분들은 전자가 약하고 후자가 강합니다. 반면에 신앙을 오래 하신 분들일수록 전자가 강합니다. 소위 직분자들이지요. 그러다보니 오래 믿은 분들이나 직분자들은 많은 경우 전도나 봉사 심지어 교제마저도 교인들 끼리만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 날 주변에 믿지 않는 사람이라고는 없음을 믿음이 좋은 냥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바람직한 신앙의 모습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정말 잘 믿고 싶습니까? 그리고 건강한 교회를 통한 행복한 인생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이런 기회에 어렵지만 다시 복음에 대한 열정을 회복해 보십시오. 무엇보다 전도에 대한 동기가 교회성장의 수단으로 각인되어 있다면 그래서 늘 불쾌하다면, 전도이전에 복음이 어떻게 전해졌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이후로 오늘까지 많은 전도자들이 어떻게 구원받았으며 그들이 또 어떻게 그 구원의 감격을 나누었는지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결코 전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늘 전도자의 삶을 사시겠지요. 그러나 일년에 한번 정도는 교회와 함께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 잊고 있었던 사명하나 전도자의 사명을 회복해보는 태신자 작정의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들이 복음의 열매가 될지 아닐지에 대해서는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불신 이웃을 마음에 조차 품지 않았는지라도 생각해보면서 태신자를 작정해 보는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 (태신자 작정 주일을 앞두고)
  • profile
    제자신이 하나님께 똑바로 서있지를 못해서 전도를 감히 생각해보지도 못했던것같습니다ㅠ.ㅠ
    열심히 말씀배우고 믿음안에서 복음을 전하는일에 쓰임받을날이 꼭 올꺼라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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