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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어제 저녁 울산시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협조공문이 왔습니다. 핵심 내용은 그간 종교계의 협조로 정규집회 시에는 방역수칙이 비교적 잘 준수되고 있으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조치에 따라 우리 시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12일 토요일까지 연장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처럼 종교시설 정규집회 시 철저한 방역참석 인원을 지켜 줄 것을 권고합니다라는 내용입니다. 아직 울산이 교회 발 확진자가 없어서 타 도시보다는 시가 교회에 대해서 협조적인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교역자들과 당회는 의논 끝에 9월 일정을 아래와 같이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1, 성찬식은 10월 달로 연기.

2. 총목자 모임은 13(1.2평원)20(3,4평원), 50명 이내 간식 없이.

3. 세겹줄 특새는 21-26일까지.

4. 삶공부 개강은 27일 주일.

5. 예쁜 아이, 어린이 사역부 성경학교는 현재처럼 오프라인 +온라인으로 진행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이런 상황에서 몇 가지만 당부를 드립니다. 먼저 여러분들이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고민하는 것이 사회가 교회를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일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할 말도 많고 나름대로 의견들이 모두 있을 것입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두 가지만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는 교역자들과 당회원들도 여러분들과 동일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각자가 갖는 생각과 거의 동일한 생각을 대표하는 사람이 우리 안에는 있습니다. 결코 우리의 생각이 모두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고민하면서 리더들이 결정을 한다는 것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지금사회가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말하기 전에 과거에 우리 각자가 교회로서 이웃 주민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먼저 생각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면서 이웃을 배려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이웃이 결정의 최종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최종적인 기준은 믿음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이제는 코로나 상황에서의 일상적인 사역 회복대안 마련을 위해서 노력해야겠습니다. 염려하고 버티는 것을 벗어나 비전과 사명을 붙잡길 바랍니다. 목장도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염려와 불평보다는 감사와 기도 응답, 영혼 구원, 말씀에 순종하여 변화된 제자의 삶이 나눠지길 바랍니다. 교회학교도 코로나 아래에서 믿음의 전수를 위한 길을 찾길 바랍니다. 그것을 이렇게 정리해 봅니다.

 

다운공동체는 (1)1.2,3부로 분산하여 드리되 각자 판단하여 온라인 예배를 같이 드린다. (2)목장모임은 목자의 재량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모이되 쉬지는 않는다. (3) 교회학교의 분반공부는 교회당에 오지 못하는 경우 집에서 부모님이 진행한다. 파워틴은 교사들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4) 철저한 방역 아래에서 삶공부도 준비한다. - 삶공부 신청에 헌신부탁합니다, (5) 세겹줄 특새를 위해서 조편성책읽기에 함께 힘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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