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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다음세대의 습관이 무너졌다고 말합니다. 학교, 교회에 가지 않으면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삶이 되버린 겁니다. 밖에 나가지 못하고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다음세대가 가장 많이 한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사용해야 했음에도, 스마트폰은 안 좋은 습관을 만드는 매게체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조금 잠잠해 지면서 오프라인 예배와 학교생활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다음세대는 학교와 신앙생활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어느 덧 스마트폰 중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스마트폰에 중독되었는지도 모르고, 의심조차 하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 스스로 중독에 대해 인지해야 하는데, 본인의 중독 증상에 대해 자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질문에 스스로 한 번 진단을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학교 성적이나 업무 능률이 떨어진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면 온 세상을 잃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그만해야지 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계속한다.

스마트폰이 옆에 없으면, 하루 종일 일 (또는 공부)이 손에 안 잡힌다.

스마트폰을 너무 자주 또는 오래한다고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불평을 들은 적이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더 즐겁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려고 해보았지만 실패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지금 하고 있는 일 (공부)에 집중이 안 된 적이 있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안절부절 못하고 초조해진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검색이나 SNS, 메신저, 게임을 눈뜨자마자 한다.

(10개 중 5개 이상이라면,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 군으로 분류됩니다.)

왜 스마트폰에 중독이 되는 걸까요?

첫째, 심리 정서적인 원인 입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중독으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이 현실 회피를 위한 장치가 되버린 겁니다.

 

둘째, 사회 환경적인 원인입니다. 가정 환경의 영향이 중독으로 빠지게 합니다.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습관, 부모가 권위적이어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을 때 자녀가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셋째, 스마트폰 기기로 인한 원인입니다.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중독에 빠지는데 치명적입니다. 중독자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8시간 이었고, 대부분의 목적은 메신저를 통한 채팅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첫째, 예수님 앞에, 자신이 중독에 빠졌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정하지 않으면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병들어 있는 자들을 치료하시기 전에 네가 낫고자 하느냐?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드러내야 합니다.

 

둘째, 성령님께,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독의 원인 중에 하나가 심리 정서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있는 상처와 결핍이 우리로 하여금 중독에 바지게 합니다. 우리 내면의 상처는 성령님이 치유해 주십니다. 성령님은, 위로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내면을 치유하여 주십니다.

 

셋째, 공동체 안에서, 절대적인 사랑을 경험해야 합니다.

모든 치료들의 핵심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을 경험하게 될 때 치료가 일어납니다. 이런 사랑은 공동체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중풍 병에 걸린 한 친구를 치료하기 위해 네 명의 친구가 예수님께 그를 인도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공동체를 통해 사랑을 경험한 겁니다. 공동체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고, 그 사람을 지지해 주고, 기도와 말씀 나눔으로 함께 할 때. 끊을 수 없었던 중독의 사슬로부터 벗어날 힘이 생깁니다.

 

위의 세 가지가 다 포함된 해결책이 있습니다. 바로, 가정예배입니다. 가정예배는, 하나님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두 마리의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이번 주 중에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가정예배를 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마음먹기가 어렵지, 마음을 먹으면 얼마든지 시간이 날 수 있습니다. 가정예배를 시작하는 순간 코로나-19 상황이, 우리 가정의 행복을 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10:25) 어떤 사람들의 습관처럼, 우리는 모이기를 그만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여 그 날이 가까워 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힘써 모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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