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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구영리 입성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광야에서의 마지막 예배, 구영리에서의 첫 예배에 대한 안내입니다. . 다음 주일부터 3주간의 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다음 주일인 127일은 부전기도원에서의 마지막 예배를 드립니다. 처음 기도원에 온 2017730일 주일처럼 11시에 온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 후 이 날 점심은 떡과 음료수 과일이 담긴 봉지음식으로 대체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출애굽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교병을 먹었던 것을 흉내도 내보고 싶기도 하고, 구영리 입성을 앞두고 부엌의 짐도 정리를 해야 하고, 무엇보다 1시부터 2018, 2019년 예결산 및 신임투표를 위한 공동의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부전기도원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장소사용을 허락해준 부전교회와 특별히 저희를 섬겨준 부전기도원 청지기이신 고 정도문 집사님, 김경식 집사님, 최남호 집사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 번째로 23일 주일은 시민교회 예배당(시민교회본당 4)에서 시민교회 교우들과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시민교회 당회에서는 930, 2부 예배시간에 다운 가족들은 4층에서 예배를 드리도록 허락을 해 왔습니다. 아이들도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어렵겠지만 예의바르게 예배드리도록 미리 자녀들에게 잘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점심은 각자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교회를 통해서 받은 사랑은 말씀드리지 않아도 우리 모두가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랑을 갚을 길은 없지만, 함께 예배함을 통해서 마지막까지 불편함(?)을 드리는 것으로 확실하게 우리가 가족임을 잊지 않도록 하려 합니다. 진짜 가족은 싫어도 함께 하는 것이니까요 ^^; 이날 우리 다운가족들은 예배 가운데 하나님께 영광을 시민교회에 감사함을 전했으면 합니다. 주일헌금이나 감사헌금을 하실 때 봉투에 감사의 마음을 글로 꼭 표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세 번째로 구영리 새 예배당에서의 첫 예배는 210일 주일입니다. 그날도 11시에 온 세대가 함께 하는 쥬빌리 예배로 드립니다. 그날 완공이 모두 될지는 확신할 수 없기에 이 날도 점심은 각자 또는 목장별로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차가 중요합니다. 1층 주차장과 아파트 쪽 예배당 담벼락에는 탑승자 중에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우, 임산부, 12개월 미만의 아기, VIP 또는 방문자 탑승차량과 이들을 인도하는 차량, 그리고 교역자와 스텝탑승한 차량만 주차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렇게 해 보고 불편한 사항은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공영주차장이나 예배당 길 건너 골목 등에 주차하시고 걸어오시거나 교회 셔틀차량을 이용해서 예배당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또한, 예배당 정면에는 정차를 하시면 안 됩니다. 아주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필요에 따라 가족을 먼저 하차시키기 위해 정차 할 경우에는 차량사역부의 안내를 받아서 생태박물관 쪽 갓길이나 우미린 아파트 골목으로 들어오셔서 과수원 입구에서 유턴 후 가족을 내리고 주차를 하러 가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예배당 앞 길에서 불법 유턴을 하지 않도록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안전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구영리에서 우리가 이제는 더 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새벽기도회와 수요기도회는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진 시민교회 교육관을 사용합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불신과 불평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예배당 시설을 완전히 갖추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당회는 조금이라도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만 갖추고 나머지는 가서 살면서 하나씩 장만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부디 그냥 해보는 말이라도 불평보다는 감사로 구영리에 입성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어쩌면 상황이 내 맘 같지 않는 그 순간이 내 믿음이 테스트 받고 있는 순간임을 기억하면서 구영리 첫 발을 딛는 순간의 첫 말이 찬양과 감사와 격려의 말이 되길 소망합니다.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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