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들어도 감동적인 이야기(휴스턴에서)

by 박종국 posted Jul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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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들어도 감동적인 이야기(휴스턴에서)
휴스턴에서 인사드립니다. 휴스턴에 오면 아름다운 영혼구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어릴 적 휴스턴에 위치한 나사(NASA)에서 보여주던 아폴로 우주선의 달 착륙 사건을 보는 것보다 더 감동이 있습니다.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첫번째 이야기
오늘 저는 한국에서 자녀 집에 다니러 오신 어르신 두 분을 만났습니다. 평생 불교를 믿으셨는데 몇 년 전 휴스턴 서울 교회 목자목녀인 자녀집에 오셨다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인이 되셨습니다. 다시 방문한 그 분들의 표정과 말씀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유일한 구세주 임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결코 한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진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치 우주선이 결코 한 사람에 의해 발사될 수 없듯이....

휴스턴에는 박치우 집사님이란 분이 계십니다. 침례교회에서 집사직분은 장로교단의 장로님과 같은 분입니다. 이분은 이제 연세가 좀 있으신 목자님이십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현역목자이신 박치우목자님은 언제부턴가 한국에서 휴스턴에 있는 자녀들 집에 다니러 오신 부모님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오신 분들의 말동무가 되어드리고 여행도 같이 하고, 취미생활도 같이 해드리면서 그 분들의 필요를 채우며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섬김을 통해 목장에 오면 목장식구들의 사랑으로 그 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고 예배에 참여하고 교회의 도움으로 예수영접모임과 삶공부룰 통해서 주님의 제자가 됩니다. 무엇보다 첫 단추는 부모님의 영혼구원을 위해서 비싼 댓가를 지불하고 초청하고 부모님을 섬기는 자녀들입니다. 부모님의 영혼구원을 위해서 부모님을 초청해서 이 일을 이루어 낸 목녀님의 지나가듯 한 말입니다.

" 목사님, 저는 부모님을 예수 믿게 한 이것이 제가 가장 잘한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이야기
오래 된 이야기지만, 한 때 유명한 연예인들의 2세로서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하던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의 한 분은 아버지가 악역으로 유명하던 연기파 배우의 아들이었습니다. 아들 역시 연기를 정말 잘했습니다. 그 인기를 발판삼아 결혼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있지 않아 이혼을 하고, 이혼한 아내는 딸과 함께 삶의 고단함과 재기등을 소재로 티브이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배우의 소식은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분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혼 할 때 딸을 키우기로 한 아내에게 거의 모든 재산을 주고 미국 서부에 와서 밑바닥 생활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기를 먹고 살던 배우가 일반인처럼 산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하나님이 이 분을 사랑하셨나 봅니다. 이 분이 자신을 연예인이 아닌 한 사람의 가족으로 섬겨준 그 지역 목자와 목장식구들을 통해서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분이 과거에 어느 정도로 기독교를 싫어했는가 하면, 연말 연예인 시상식에서 기독교인들이 '이 수상의 기쁨을 하나님께 돌립니다"라고 하는게 너무 싫어서 '이 영광을 부처님께!"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런 분이 삶의 위기 속에서 목장을 통해서 예수를 믿고 이제는 컨퍼런스에 오는 목회자나 평신도들을 위해서 운전으로 섬기고 간증으로 섬기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가을에는 이곳 휴스턴 서울교회와 제가 주일부터 집회 할 어스틴 늘 푸른 교회에 간증을 하러 온다고 합니다.믿음을 회복하니 하나님께서 새로운 가정도 이루게 하시고 정말 오랫만에 지금 인기리에 방영되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기사를 찾아보니 최근 가진 작품 발표회에서 이런 고백을 했네요

"그동안 앞만 보면서 저돌적으로 살았다. 어느 순간부터 이러한 삶이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새로운 삶을 어떻게 살아야하나 공부를 하기도 했다. 삶공부(?)는 지금도 계속하는 중이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가정교회가 아니면 어떻게 이 어려운 영혼구원의 일을 자꾸 해 낼 수 있을까요 ? 그런데 또 분명한 것은 모든 가정교회가 이 일을 해 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휴스턴에 오면 자꾸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예배당을 짓고 나면 다시 목자님 부부를 보내서 배우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이 어려운 일을 자꾸 해 내는 교회가 되고 그런 감동을 누리게 해 드리고 싶고, 우리 교인들이 제대로 하늘 상급을 받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제가 부족한 탓임을 다시 한번 느끼며...휴스턴에서 잠못 이루며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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