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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건축이야기 7: 두 번째 강을 건넜습니다
-본 설계를 위한 우현건축사무소와 계약체결-

2014년 10월 우리 다운공동체는 구영리 종교부지를 매입을 했습니다. 이것은 건축을 위한 돌아갈 수 없는 첫번 째 강을 건넌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출삼호!(출애굽)라고 나 할까요? 사실 우리가 구영리 종교부지를 매입하기까지는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생각한 적도 없고 계획한 적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이 땅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를 만났습니다. 그럼에도 무사히 계약을 했고 잔금을 치러냈습니다. 지금 그 순간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께서 개입하셨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2017년 약 2년7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2017년 6월1일 우리는 두번 째 강을 건넜습니다. 홍해를 건넜다고나 할까요? 또 많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본 설계를 위한 계약을 우현건축사무소와 체결했습니다. 1억5천만원이 소요되는 큰 일입니다. 계획대로였다면 지난 5월 중에 아니 그 이전에 이미 체결되어야 할 일이었지만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서 늦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또한 하나님의 간섭임을 믿습니다. 우리가 실수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주사를 맞춰주셨다고 저는 고백합니다. 특히 민수기 말씀으로 당회와 공동체가 하나되게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어제 계약서 체결 모습을 잠깐 글로나마 알려드립니다. 
11시에 당회원, 건축임원 그리고 우현건축사무소장 김용택 소장이 모여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를 함께 불렀습니다. 그리고 윤충걸 원로 장로님이 여기까지 인도하심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건축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마태복음 16장 16절-19절까지 읽고 교회의 영광과 권세, 그리고 주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교회공동체를 위한 도구인 예배당 짓는 일에 있어서 붙잡아야 할 원칙을 나누었습니다.
 
1. 법을 지키는 정직한 건축, 2. 자녀세대들을 위해 어른이 희생하는 건축 3. 지역 주민들을 배려하는 건축 4. 교인이나 가족을 가능한 건축에서 배제하는 건축 5. 두 개이상의 공개입찰을 통한 투명하고 절약하는 건축 6. 끝까지 함께 가고 건축 중에도 또 끝난 뒤에서 알아주지 않음에 대한 섭섭함이나 생색으로 인해 시험들지 않고 가는 건축 7. 무슨 의견이든 자유롭게 말하고 결정되면 하나되어 가는 건축의 방향과 방식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고 마지막으로 이 일을 위해서 8월 31일까지 담임목사로서 저녁 금식(목장탐방 제외)을 선포했습니다. 이후 계약서에 다운공동체를 대표하여 사인했습니다. 당시 저는 정말 주님이 주시는 평강 가운데 사인을 했습니다. 주님이 시작하신 일이니 주님이 완성해 가실 것을 믿으면서 말입니다. 그 맘을 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후, 식탁의 교제를 갖고, 건축허가와 관련된 법적인 것을 알아보기 위해서 군청을 방문한 설계사와 건축위원장 장로님으로부터 우리가 몰랐던 몇 가지 도전들에 대한 소식을 보고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염려대신에 첫 저녁 금식을 하며 내일 큐티 말씀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첫 금식 기도문을 하나님께 적어 올렸습니다. 그것을 나눔으로써 우리 앞의 문제와 도전이 무엇인지 나누고 기도에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시면 당회원들과 건축임원들이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기도문은 주보 속지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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