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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예배시간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 반영

27일 이후 2달 동안 시행해 본 110, 212시 예배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표본이라 여기고 조사에서 나타난 것을 모두 반영할 수는 없겠지만 양해를 구할 것은 구하고 조금이라도 개선을 해 보고자 합니다.

 

1. 예배시간 변경에 대한 생각에서는 1)만족스럽다 44.6%, 2) 보통이다 25.3%, 3)불편하다 30.1%가 나왔습니다. 불편한 이유에서 비춰진 가장 많은 의견은 식사 시간이 짧음으로 인한 것이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 식사 시간의 짧음으로 인해서 다른 목원과의 교제가 아쉽고, 혼잡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어떤 분이 이야기한 것처럼 시간의 문제보다 공간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렇기에 우리가 지혜를 모아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방문한 김해의 한 교회는 2500명이 7분반에 배식을 끝낸다는 이야기에 놀라면서도 그것이 가능한 이유가 공간과 함께 그 교회 교인들이 갖는 문제해결에 대한 희생적 태도와 창의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공간은 제한되어 있으니 희생적 태도와 창의성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 자녀들의 예배시간이 10시인 것에 대해서는 1)만족스럽다 42.9%, 2)보통이다 45.7%, 3)불편하다 11.4%가 나왔습니다. 재미난 것은 자녀들 문제라고 그런지 불편하다가 확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나는 좀 편하고 싶고 애들은 빨리 보내고 싶든지 애들은 부지런 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심리가 반영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불편한 이유에서는 소수지만 아이의 늦잠과 아이 챙기는 것이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힘내십시오!!라고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서 죄송할 뿐입니다. 그리고 섬기는 분들과 청년들이 1부를 드리고 2부를 기존 어른 예배를 드리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몇 년 전에 청년부 예배를 1부 시간대에 해 보았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사실 장년만 생각하면 11시에 어른 예배를 하면 제일 좋다는 것 압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청년들이 자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청년들을 생각하여 내가 조금 희생한다고 생각해 주십시오.

 

3. 1부와 2부 예배 시간 간격에 대해서는 1)적당하다 45.9% 2)짧다 54.1% 가 나왔습니다. 짧다면 어느 정도 늘리면 좋겠는가에 1)1017.5% 2)1520.6% 3)2061.8%입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하여 교역자들과 당회원들이 한 가지는 결정하고 불편 개선을 위해서 몇 가지 양해를 구합니다. 창의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 결정사항 및 권면:

1) 417일 주일부터 2부 예배시작 시간을 1215분으로 조정합니다. (2부 광고는 5분전부터 시작) 이렇게 되면 1,2부 간격도 45, 2부와 오후 모리아산예배 간격도 45분이 됩니다.  또한 오후 모리아산 예배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기를 권면합니다. 

 

2) 어떤 목장은 섬기는 목자(,)나 목원들과의 교제를 위해 함께 2부 예배를 드려주십시오. 2부가 싱글이 인도한다는 것이지 싱글만의 예배는 아닙니다. 현재 1부 예배에 교인들이 쏠리는 이유는 자녀들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린 자녀가 없는 목장에서는 자녀들 1부에 보내고 부모는 2부 예배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격월로 1.2부를 바꿔서 드리는 것도 권장합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모두가 조금씩 희생하자는 것입니다. 1.2.3부 예배를 드리면 교사를 비롯하여 섬기는 분들과 청년들의 희생이 너무 큽니다. 섬기는 분들과 청년들을 배려합시다. 장기적으로는 1부에도 주일학교를 2부에도 주일학교를 개설하는 것으로 여러분들의 선택의 폭과 교제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편은 언제나 있을 것입니다. 바라기는 교회를 바꾸려하기보다는 나를 조정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꾸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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