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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나온 세월이 남은 기간보다 길어서인지 지난 날에 놓쳤던 아쉬운 것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나 하나 하나님의 자로잰듯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자신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눈으로 직접 경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롯이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가지 않아 돌아돌아 험하게 살았던 야곱의 생애를 보면서 진한 안타까움이 밀려옵니다.

 

600 - 700백만 명이나 되는 베이비 붐 세대들이 퇴직하여 세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고, 나역시 베이비붐 시대의 마지막 1963년생이어서 어릴적에 교실이 턱없이 부족하여 2부제 수업을 하고 늘 줄을 빨리 잘서야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먼저 알며 경쟁하며 살아왔던 것같습니다.

서영은의 노란화살표 방향을 보고 걸었다를 읽은 후부터 늘 현직에서 은퇴하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여행을 해야지 하고 마음 먹었는데, 여행기간이 너무 길고 힘들어서 일찌감치 포기했고 김훈의 자전거 여행이라는 감칠맛 나는 글 때문에 자전거를 구입하려고 보니 너무 비싸고 날씨도 험해서 그만두었습니다. 나름 대기업에만 28년 넘게 근무했는데도 노후 준비와 지금을 살아갈 경제력이 없어 그저 집 가까운 곳이나 산책하며 다음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것이 내 현실이지만 나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전후의 베이비붐 세대들이 겪는 일상이고 보이는 내 현주소입니다.  

 

비록 나이 40즈음에 늦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했지만, 지금까지 누구보다도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여 성경지식도 괜찮은 편이고 받은 하나님의 은혜도 많으며 새벽기도도 놓치지 않는 장로이니 이만하면 되었다고 하는 내가 바로 은혜의 함정에 빠져 있는 사람임을 깨닫습니다.  

 

이제는 내 삶의 동기가 하나님을 연애하기 때문이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은 참으로 내리 사랑인가봅니다. 20075월에 울산을 떠나기 5년 전에 야곱과 같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경험과 큰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에 주신 은혜의 말씀에 따라 내 삶을 살아내었다기 보다는 오히려 하나님 나라, 즉 하나님의 이름 때문에 주님께서 나를 보호해주시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 상황을 풀어주시며 세밀하게 한 걸음씩 인격적으로 인도하신 것들이 새롭게 보입니다.

 

지난 주에 10년전에 내 vip였던 전직장 대학교 후배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그들이 내게서 하나님과 사랑에 빠진 내 얼굴을 보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 다시 내게 맡기신 영혼을 놓치게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낍니다.

 

지금의 내 여건들과 이미 내가 가진 것과 가지고자 하는 것들이 예수님을 연애하기 때문에 사용되기를 소망합니다. 신앙의 년수와 과거의 경험 그리고 장로라는 직분이 아니라 지금 현재 주님과 동거하며 사랑에 빠져 있는가가 나의 미래를 담보한다는 믿음이 깊어지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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