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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지나가면 만 28년의 직장생활을 접고 백수가 되기에 내 일과 관련된 몇몇 업체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경력자 채용공고를 찾아보았지만 모집하고 있는 곳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직업은 곧 사명이고 내 일을 통해 소명을 이루어간다고 믿고 있는 내게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은 먹고 사는 문제뿐만 아니라 소명의 기반이 없어질것이라는 염려로 당장의 내 문제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헌신보다 신앙이 먼저이듯이 소명보다 은혜가 앞서기에 내 염려보다 은혜의 본거지인 교회식구들과 가정으로 돌아가서 쉽을 얻고 싶은 마음이 나보다 앞서 한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어미니 자궁에서 나와 무덤으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언제나 문제를 껴안고 살아가기에 내게 생기는 문제를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입니다. 은혜가 멀어지면 언제나 완악한 나로 돌아가는 것을 잘 알기에, 내 문제를 들고 하나님 앞에 가져가 기도할겁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울산 한화케미칼을 그만 두게 될 때에, 또 옮겨 간 한화건설에서 나올 때에도 내 믿음을 달아보셨고 그 믿음을 통해 받은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먹고 살고 있기 때문에 그 은혜의 자리가 내게는 먼저입니다. 소명은 결국 은혜의 방식으로 오는 것을 내 몸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에서가 동생 야곱을 죽이려하며 무너지고 있던 이삭가정도 믿음의 가장인 이삭이 이 문제를 구속사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자신부터 바꾸기 시작하면서부터 가정이 회복되기 시작되었듯이, 나도 내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로 기도의 본질을 붙잡을겁니다. 내 염려와 욕심 그리고 환경은 보이지 않고 구속한 주님만 보이며 내가 몸으로 섬겨야 하는 내 십자가와 내 죄가 눈에 들어오면 응답받은 기도라고 받아 들일겁니다.

 

나이가 들수록 내게는 어른이 없어지고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친구의 부재로 고정관념이 쌓여가는 것같습니다. 나를 익숙한 것과 결별시켜주어 시대의 가치에 얽매이지 않게 하여 나를 회복시켜주고 지켜내는 내 가정과 목장 그리고 교회가 늘 건강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사우디에서의 남은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잘 마무리하고 건강하게 돌아가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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