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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저는 기독학교교육연구소에서 주관하는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 과정에 참석 중에


 


있습니다. 3월에 예정되어 있는 청소년 부모의 삶을 준비하면서 좀 더 좋은 양질의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삶공부 내용을 개발하고자 특별히 지난 6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부모교육에 관련된 여러 세미나를 참석하고 또한 부모교육에 대한 여러


 


자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여러 세미나를 참석하고 또한 부모교육에 대한 여러 서적, 그리고


 


자료들을 공부해 보니 큰 한 가지 흐름을 보게 됩니다. 단순화 시키면 모든 세미나에서


 


얘기하기를 자녀문제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많은 부모 세미나에는


 


부모님들! 정신차리세요!당신들이 얼마나 자녀들을 잘못 키우고 있는지 아세요?”라는


 


질책이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세미나에 오시는 부모님들은 첫 시간에 다 웁니다.


 


그래서 부모 세미나 같은 교육의 시간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는 법, 대화하는 법,


 


관계하는 법 등을 배웁니다. 그 결과로 세미나 기간 동안 어느 정도의 변화는


 


일어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제가 참석했던 세미나에서 만난, 이미 부모교육을


 


하고 있는 교회의 많은 목사님들은 얘기하기를 그 변화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생각을 해보면 평생 동안 쌓아온 습관이 몇 주 세미나 정도로 그렇게 쉽게


 


바뀔 수 있을까요?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종종 여러 종류의 부모 세미나를 다녀 온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더욱 더 큰 분노를 가지게 되곤 한다고 합니다. “나는 이렇게


 


노력하는데, 이 놈의 자식은 아무런 변화가 없네!”라고 생각하는 거지요.


 


 


건강한 부모교육은 거센 질책이 아니라 부모님들이 지금까지 살아 온 것에 의미를 주고,


 


당신들이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오셨다는 것을 인정함으로 시작됨을 깨닫습니다.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해 온 것을 꾸준하게 하면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다라고 풀어야함을 깨닫습니다.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많은 청소년 자녀들과


 


부모님들을 만나고 상담하게 됩니다. 그런데 되돌아 보면 정말로 나쁜 부모님은


 


없었다라는 것입니다. 그 때 당시에는 어떻게 자녀교육에 대해 저렇게 대책없을 수


 


있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했던 부모님들도, 실상 그들이 자라온 배경, 그리고 그


 


삶의 치열함을 알고 이해하게 될 때 그 속사정을 모르고 판단하고 정죄했던 제 속좁음에


 


얼굴이 화끈해졌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들어야 할 메시지가 있다면 그 동안 왜 그렇게 잘못하셨어요!”


 


아니라 그렇게나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아 주시고, 버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믿습니다. 더 좋은 부모가 됩시다!”가 아니라 당신은 이미 좋은 부모입니다!”라고


 


믿습니다. 우리 청소년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 정말 어려워진 세대라


 


말하는 만큼 진실한 신앙의 부모로 살아가기 정말로 어려워진 이 세대에 이 만큼


 


몸부림쳐주시고 땀과 눈물을 흘려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버텨 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읽고 나니 맘 한구석이 짠하게 울리네요 저를 질책하는 글인거 같아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되길 소원하며~~
  • profile
    좋은 부모의 본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제마음을 콕 찌르는것 같아 고개숙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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