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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다운 가족 여러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주말에 발생한 코로나 상황과 관련하여 궁금해하실 것 같아,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코로나 상황에서 교회 사역을 계획함에 있어서 좀 더 철저하게 살피고 냉철한 판단을 하지 못하여 여러분과 교회를 힘든 상황 가운데 처하게 한 점에 대하여 교회를 대표하는 담임목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파워틴 수련회 가운데 발생한 상황으로 인한 ‘불편과 불안’, ‘자가격리’, 그로 인한 ‘재택근무’, ‘일터나 이웃과의 관계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명예의 실추’, ‘경제적인 손해’, 더 나아가 ‘리더십에 대한 실망감’ 등 여러 부분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다운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땅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런 중에도 감사를 드리는 것은, 초기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과 현재까지는 확진 증세가 나타나는 분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인내하며, 기다려주며,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 가려는 다운 가족들의 성숙함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교역자들과 당회는 지난주 수요일 연석화상회의를 가졌습니다. 그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1) 자가격리 중인 다운 가족들이 8월 6일 자가격리 해제시까지 확진자가 생기지 않도록 기도하며 기다린다.
2) 이번 일로 자가격리 및 그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도록 당회원들과 교역자들이 위로하고 격려한다.
3) 자가격리 해제와 함께 집합금지 및 출입금지가 해제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과 협조하고, 이후에 이번 일과 관련하여 당회 차원에서의 입장을 발표하도록 한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이번 일과 관련하여 각자의 입장이 있을 것입니다. 누가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부터 믿음이 어린 분들이 믿음을 잃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 공동체가 흔들리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까지…… 그럼에도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중요한 것은, 자가격리가 잘 끝나고,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모두들 건강하게 다시 만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2021년 7월 30일  다운공동체교회

                                                     담임   박 종 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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