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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아래 글은 가정교회 사역원(www.housechurchministries.org)에 올라온 최영기목사님의 칼럼 일부입니다. 목회의 치열함에 대한 글인데, 중간에 금식의 유익함에 대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함께 나누는 이유는, 우리 역시 조금 기도해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가정교회를 통해 교회 성장을 이루는 목회자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치열하게 목회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 성장 비결을 발견하기 위하여 큰 교회를 200개를 방문하던 끝에  가정교회를 만났다는 목사, 가정교회를 체질화하기 위하여 2년 마다 정기적으로 서울교회 연수를 다녀가는 목사, 원조 가정교회를 보아야 한다고 직장 생활에 바쁜 성도들을 설득하여 휴스턴을 몇 번 씩 방문하는 목사, 문제가 생길 때마다 금식으로 해결하느라 1년에 150일을 금식하는 목사, 새벽 기도회 외에도 매일 아침에 2시간 저녁에 2시간 기도하는 목사, 사모님의 허락을 얻어 매일 밤 교회당에서 철야하는 목사…

 

신약 교회 회복을 목표로 하는 가정교회에서는 이런 치열함이 필요합니다. 가정교회가 불신자 전도에 집중하니까 사단이 위기감을 느낄 것입니다. 사단의 지배 밑에서 신음하는 백성들을 구출해 내려는 성도들과, 이들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사단 사이에 영적인 전투는 불가피합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 사단은 물리적, 정신적, 영적인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수단을 가리지 않고 공격 해오는데, 치열함이 없이 목회를 하는 것은 미사일을 날리는 적군 앞에서 소총으로 대항하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치열함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가 금식입니다. 요즈음 가정교회 목회자들 중에 다니엘 금식을 통하여 영적 승리를 맛보는 사례를 종종 봅니다. 다니엘 금식이란 예언자 다니엘이 3주 동안 고기나 포도주를 안마시고 물과 채소만 먹으면서 기도했던 예에서 본 딴 것인데, 밥, 고기, 커피, 우유  등을 끊고 주스, 채소, 과일, 두부, 고구마 등만 먹으면서 일정 기간 동안 기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젠센 프랭클린의 ‘성령으로 배부른 금식’ 참조). 이 기간 동안에 TV, 영화, 인터넷까지 다 끊는 미디어 금식을 곁들이는 수가 많습니다.

 

뉴욕에서 가정교회 목회하시는 한 목사님은 제자훈련의 전문가이고, 영성도 있으시고, 존경받는 인격을 갖추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교회가 성장하지 못합니다. 세례 받는 사람들은 계속 생기지만 오래 있던 교인들이 빠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어떤 해에는 초원지기를 포함하여 6명의 목자가 교회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이것을 자연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 체념하고 있다가, 이것이 교회 부흥을 저지하려는 사단의 역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 금식을 선포하고 교인들과 더불어 10일 간 금식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교회를 떠나겠다던 가정들이 떠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떤 가정은 기도 중에 하나님으로부터 교회를 떠나지 말라는 말씀을 직접 받았다고도 했습니다.

 

사단은 교회의 부흥을 두려워합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안감힘을 씁니다.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악한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목회자 혼자만 말고 성도 모두가  같이 금식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다니엘 금식 기도, 금식을 동반한 세겹줄 기도, 교인 전체가 참여하는 연쇄 금식 기도 등이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여러분!
제가 조금은 갑작스럽게 느껴지겠지만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최근에 부족하지만 금식을 하면서, 또 글에 소개된 성령으로 배부른 금식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10년을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우리 교회 상황을 보면서, 이렇게라도 자신의 형편 안에서 다니엘식의 금식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설교시간에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열린 맘으로 기대하며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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