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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전교인수양회에가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 왔습니다. 물 좋고, 경관 좋은 고성 바닷가에 있는 경남 청소년 수양관에서 1박 2일동안 전교인이 함께 지내게 됩니다. 250여명의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건만 이 일을 위해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안수집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무슨 일이든 목적이 분명해야 결실이 있습니다. 이 번 수양회도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참여 한다면 더 풍성한 수양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교회적으로 크게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첫째는‘쉼’입니다. 참된 쉼은 마음의 행복에서 옵니다. 그리고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누릴 수 있습니다. 이번 수련회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참된 행복과 쉼을 누리는 복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번 수련회 프로그램은 아주 단순합니다. 강의와 예배 외에는 전부 교제의 시간입니다. 특히 토요일 오후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이나 영적 가족인 목장식구들과 마냥 재미있게 노시면 됩니다. 해수욕, 박물관 견학, 바다 레프팅, 갯벌 체험, 산책 등 자유로운 교제를 통해서 참된 쉼과 재충전의 시간의 가지려고 합니다.


 


둘째,‘하나됨’입니다. 참된 하나됨은 함께 모여서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집중할 때 이루어 집니다. 그래서 저녁 시간에는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갖습니다. 다음 날 주일에도 연합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주신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좀 더 실제적인 하나됨을 위해서 이번 수양회 기간 중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평소 때 친분이 없었던 지체들을 좀 더 알아가는 기회를 가질 것을 권면합니다. 의도적으로 말도 걸어 보시고, 식사도 함께 하시면서 가족과 목장을 넘어서서 교제의 범위를 확대한다면 더 풍성한 수양회가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한 가지 부탁드릴 말씀은 250명이라는 큰 무리가 움직이는 것이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봉사자들이 필요합니다. 주최측에서 필요로 하는 섬김의 자리에 적극적으로 참여 주신다면 좀 더 아름다운 연합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합니다.


이번 전교인수양회를 통해서 함께 하실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면서 다운공동체교회의 아름다운 연합을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