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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그리스도인이라면 대부분 주기도문을 외우고 있을 것입니다. 주기도문은 주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준 기도로 기도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주기도문을 보고 깜짝 놀라는 것은 기도의 범위입니다. 개인의 필요뿐만 아니라 공동체(대인관계)를 넘어서 하나님 나라로 기도가 확대되는 것을 봅니다. 주기도문을 기도의 표준이라고 믿는다면 우리의 기도가 개인과 가정을 넘어서 공동체와 하나님 나라로 확대되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기도의 지경을 넓혀야 하는 이유는 예수님의 요구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신앙의 유익 때문이기도 합니다. 모든 죄는 자기 중심성에서 출발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죄성을 극복하려면 의도적으로 이웃과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의 방향과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타인을 위한 기도, 공동체를 위한 기도는 우리의 이기적인 신앙에서 탈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의 지경을 확대하기 위해서 몇 가지 제안을 해 보겠습니다.


 


첫째, 개인기도 시간에 내가 속한 목원들과 vip를 위해서 꼭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목장모임 시 교회 행사나 후원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꼭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내가 속한 목장이 아니더라도 육신이 연약한 지체나 어려움을 당한 지체들을 위해서 꼭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될 수 있으면 주보에 환우들을 이름을 올려 놓겠습니다.)


넷째, 뉴스에 나오는 국가적인 어려움이나 국제사회의 문제도 하나님의 간섭이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러한 기도는 나라와 온 세상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바른 신앙을 갖게 해 줍니다.


 


이처럼 기도의 지경을 넓히다 보면 자기 중심적인 신앙에서도 벗어날 수 있고, 공동체도 건강해 지며 하나님의 마음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구체적인 실천으로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가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배여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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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중심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이 기도의 지경을 넓혀가는 것임을 알고 실천하도록 힘써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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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님!!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요약의 달인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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