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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 中에



이재형 목사



평신도세미나 첫 날을 마치고 이글을 씁니다.


처음 해 보는 세미나라서 약간의 긴장과 부어주실 은혜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세미나가 시작되자 긴장한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각자의 위치에서 기쁘게 섬기시는 교우들의 모습에 “역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세미나에 오신 분들도 처음에는 낯설고 긴장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차츰 얼굴이 밝아지고 행동이 자연스러워지는 것을 보면서 내일 부어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더 기대하게 됩니다. 저희 교회에 오신 분들이 다 가정교회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목사님의 권유로 억지로 떠밀려 온 분들, 호기심으로 오신 분들,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이 강의를 들으면서 또한 실제적인 섬김을 받으면서 가정교회가 하나의 유행처럼 지나가는 시스템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교회회복을 위해 사용하시는 이 시대의 성경적인 대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리라는 믿음이 제 마음에 생겼습니다.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는 보통 세미나와는 달리 지식만 전달하는 세미나가 아니라 목장탐방과 숙소를 제공하면서 삶을 보여주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쁜 마음으로 섬기는 목자, 목녀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 마음 가운데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섬김의 기쁨을 이미 알아버린 우리 목자, 목녀님들! 그래서 섬기는 것이 짐이 아니라 힘이 되어버린 우리 목자, 목녀님들에게 예수님의 약속대로 주 안에 이미 큰 자가 되었다는 축복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목자, 목녀님들 뿐만 아니라 세미나를 위해서 식사와 간식, 차량, 안내, 미디어, 청소 등 보이지 않는 손길로 섬겨 주신 분들과 시간은 내지 못했지만 각자의 처소에서 기도로 섬겨 주신 믿음의 동역자들, 그리고 목자, 목녀님의 은혜를 갚는 길은 이번 세미나 중에 있는 목장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라는 기특한(?) 생각을 가지고 목장에 참석해서 섬김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 주신 목원분들에게도 같은 동역자로서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피곤한 일정 가운데서도 꿀 같은 말씀으로 섬겨 주신 최영기 목사님과 유머러스하고 열정적인 강의를 해 주신 박종국 목사님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해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주 안에서 승리하시고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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