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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저는 개인간증을 좋아합니다. 혹자는 박목사가 간증을 좋아해서 성가대를 없애고 간증시간을 만들었다고 말합니다.ㅎㅎ! 사실은 성가대도 좋아하고 간증도 좋아합니다. 언젠가는 성가대도 다시 회복될 날이 있겠지요? 그러나 삶에서 간증 없는 성가대는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어쨌든 확신반, 생명의 삶, 제자반을 마치면 간증을 시킵니다. 심지어 세례 받을 때도 아이가 유아세례 받을 때도 부모가 간증하게 합니다. 주일새벽에는 목자목녀들이 돌아가면서 간증설교를 하게 합니다. 이 간증들은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개인 간증에 대해 저항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 이유는 예배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나, 간증이 자기 자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저는 적어도 지금 우리교회에서는 이것이 기우라고 봅니다. 일단 짧고 대부분 자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전에 그런 기억이 있었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저 역시도 다운교회 오기 전까지 경험한 간증은 두 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1)대부분은 10-20년 전에 은혜 받은 간증을 우려먹고 또 우려먹는 것이었습니다. 2) 또한 대부분의 간증은 자신이 복 받은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교회는 아닙니다.




제가 간증을 권장하는 이유는 간증은 하나님께 대한 자랑이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나처럼 몹쓸 사람을 구원해 주셨다. 믿음이 생기게 해주셨다. 문제를 이기게 해주셨다. 기도하던 가족이나 이웃을 변화시켜주셨다. 나를 변화시켜 주셨다. 나의 병을 고쳐주셨다.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라는 간증은 하나님에 대한 자랑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하나님께 받은 은덕을 찬양하며 회중 앞에서 하나님을 자랑하라고 명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 간증을 권장하는 것입니다. 단, 그 간증은 최소 3개월에서-6개월 이내의 것이면 좋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5년에 한번 심지어 10년에 한번 경험한다는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까?




개인간증은 여러 가지 유익이 있지만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듣는 분에게 도움을 줍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함으로써 그의 존재를 더욱 확신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한 이의 간증은 믿음이 흔들리거나 또 먼저 믿은 사람에게, 또 믿을 사람에게 살아계심을 획인 시켜주고 소망을 갖게끔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간증을 하는 분 자신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간증을 준비하면서 믿음과 체험이 정리되고 헌신이 더욱 구체화되며, 간증을 했다는 책임감 때문에 신앙생활에 더 분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는 항상 간증거리가 끊이지 않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초신자 뿐만 아니라 오래 믿은 분들도 하나님을 경험하는 가운데 간증이 있기를 바랍니다. 가끔,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각 성경공부과정을 마친 후 간증을 거절하거나 주저하는 사람이 있는데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보겠습니다. 믿음은 순종입니다. 건강한 요구에 건강한 순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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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 컨프런스의 시간 가운데서도 하나님 주시는 귀한 간증들 많이 경험하시고 돌아오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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