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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가정교회에 대해 소개하는 칼럼을 3주째 쓰고 있습니다. 첫 칼럼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목회가 무엇인지를 말씀드렸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에 바탕을 둔 성경적인 가정, 교회, 직장(학교)의 회복” 이었습니다. 두 번째 칼럼에서는 가정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해 외형적인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난 번 칼럼에 두 가지를 먼저 말씀드렸습니다.(홈페이지, 사역칼럼 참조)

오늘은 세 번째 특성입니다. 가정교회(목장모임)는 신자나 불신자가 같이 모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고전14:23-25) 전도가 주님의 지상명령임을 모르는 그리스도인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전도가 참 어렵습니다. 시대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예수를 믿고 5년만 지나면 거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주위에 믿는 사람들뿐인 구조로 갑니다. 그렇다보니 부작용도 있습니다. 신앙의 에너지가 교회 안으로만 향하다 보니 불평도 생기고 직분과 같은 다른 일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전도의 방법도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바로 교회에 오는 것보다 가정에서 모이는 식탁의 모임에 오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런 면에서 목장모임은 불신자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예배나 성경공부가 아닌 삶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막3:14-15) 우리가 오랫동안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집중해 왔습니다. 필요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지식적인 수준이 신앙의 수준인 것으로 착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성경지식은 목표가 아니라 삶을 바뀌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이제 설교를 통해서든 내가 배워서 깨달은 말씀이든지 그것을 삶 속에서 살다가 실패한 이야기, 또 승리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면 또 다른 사람이 도전을 받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사실 속에 있는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병든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지 누군가 들어주기만 해도 나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면에서 목장모임(가정교회)는 삶을 나눔으로 속사람과 삶이 치유되는 귀한 모임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에는 목회자의 인격과 신앙, 그리고 리더십이 중요하듯이, 목장 곧 가정교회에서는 목자와 목녀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들이야 말로 바로 작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그렇게 살려고 결단한 분들이어야 합니다.

이제 당회가 결정한 15쌍의 목자, 목녀 후보를 소개합니다. 제가 이번 주에 이들을 만나 최종적으로 확정을 하겠습니다. 따라서 이제 교우 여러분들도 목원으로서 각 가정교회를 선택할 준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주 동안은 누구를 선택하기 보다는 먼저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 목자들을 최종확정하고 그들을 좀 더 자세하게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겠습니다. 아울러 목장선택에 대한 원칙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선택하는 시간을 갖고 적어도 4월 안으로 목장 편성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하며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때까지는 목자후보가 목원들에게 목원들이 목자후보들에게 어떤 선택을 위한 소위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잘 아는 사람끼리 모이면 오히려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결코 나중에 유익하지 않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목자(목녀)후보명단(가나다 역순으로 한번 해 보았습니다):  1.홍복식(이영순) 2.최금환(김외숙) 3.조윤영(송금화) 4.윤충걸(이경순) 5.안상호(이재숙) 6.송상율(진순둘) 7.배종수(김옥선) 8. 박희용(김미정) 9. 박찬문(김말숙) 10. 박찬동(강영숙) 11. 김흥환(원성자) 12.김영윤(김분자) 13. 김상은(강은희) 14.김동현(정향순) 15.강진구(조은미). 16소망목장(송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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