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목회칼럼


어김없이 올해도 봄은 왔습니다. 그러나 문득 이 봄이 언젠가는 우리 앞에서 사라질 날이 오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죽음을 맞는 날이 그럴 것이고, 역사적으로는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아마 이 봄은 우리가 보지 못할 것입니다. 이야기가 조금 무거워졌습니다. 아마도 성경지리탐방 영향인 듯 합니다. 2000년 아니, 그 이상의 시간을 거슬러 갔다가 온 기분입니다. 역사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께 그야말로 경외감이 생기는 여행이었습니다. 또한 그 존귀하신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시간이란 참으로 묘합니다. 기다린다고 기다려 주지도 않고, 빨리 가고 싶어도 가지지 않는 그런 면에서 시간의 주인은 분명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시간을 주실 때 최선을 다해서 풍성한 것으로 채우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인 듯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2008년 3월도 아름다운 순종으로 채워지길 소망해 봅니다.


3월은 시작의 달 입니다. 많은 양육과정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아직 많은 분들이 양육과정에 지원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아마 신청서를 내는데 익숙하지 않으셔서 그러신 줄 압니다. 또 잊어버리신 분들도 있는 듯 합니다. 오늘까지 꼭 각자의 형편에 맞추어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 교역자들이 교재와 수업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변동 사항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성장반과 제자반에 관한 사항입니니다. 여자 성장반의 경우 직장인들이 많아 저녁반도 모집을 합니다. 화요일 저녁에 모임을 가질 것입니다. 또 남자 성장반의 경우 남자 제자반과 마찬가지로 주일 저녁시간으로 옮겨집니다. 주야간 하시는 분들을 배려해서입니다. 이렇게 할 경우 제가 도저히 여자 제자반을 감당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자제자반의 경우 올해는 개설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가정교회를 정착시키는 것이 가장 우선된 과제라서 남성들을 먼저 세우는데 전력을 하겠습니다.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수요세미나에 대한 안내입니다. 수요일 저녁에는 그야말로 보충과정이 개설되는 날입니다. 벧엘 성서, 한눈에 보는 교리, 구약파노라마, 리더십이 개설됩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풍성한 수요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꼭 한 가지를 선택하셔서 신청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믿음은 그냥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어떤 목사님은 한번 부탁하고는 절대 두번 부탁하지 않는다지만 부족한 저는 거듭 부탁드립니다.

  • profile
    그렇군요! 저는 교회가 학원이예요 소리를 들으면서 보강을 해볼려고 했는데..... 작년 성장반 할때, 그래도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있었던것 같네요. 다시 한번 도전을 해봐야 되겠습니다. 봄을 맞이하여 신입생의 설레이는 맴으로 도전 해보지요. 시차 적응도 아니 되셨을덴데....감사드려요
제목 날짜
다운공동체교회 미니연수(2박 3일) 안내 2024.03.26
목회칼럼은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단 댓글은 실명(로그인)으로만 쓸수 있습니다. 2020.06.19
저를 부끄럽게 한 원칙! (3)   2008.05.24
막힐 때는 비우는 것이 최고! (3)   2008.05.17
가정교회 효과!   2008.05.10
목장 바꾸기   2008.05.03
가정교회(목장) 편성표 (2)   2008.05.01
14개의 가정교회(목장)가 개척되었습니다.   2008.05.01
목장을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8.04.19
가정교회 이야기3 (목자후보를 소개합니다)   2008.04.13
가정교회 이야기2 (1)   2008.04.05
가정교회 이야기1 (1)   2008.03.30
이젠 교회에 대해 그만 아파합시다! (2)   2008.03.23
황후의 교제, 걸인의 식단! (1)   2008.03.20
안녕하세요. 박종국 목사님   2008.03.08
3월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순종을 기대합니다. (1)   2008.03.02
양육과 훈련에 참여합시다! (3)   2008.02.16
다시 처음 마음으로 화이팅! (1)   2008.02.09
설립 18주년을 맞이하면서 (2)   2008.02.02
2008년, 마지막 헌금이야기를 하겠습니다.   2008.01.27
직분을 정말 귀하게 여겨주시기 바랍니다!   2008.01.20
주방사역은 예외가 없습니다.   2008.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