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목회칼럼

오늘은 다운공동체교회 설립 1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만 18세를 지나고 19세로 들어갑니다. 먼저 지금까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어느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느라고 수고한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오늘 18주년이 된 교회를 인생에 비교하자면, 대입시험을 끝낸 정도의 나이가 됩니다. 사춘기를 끝내고 이제 청년기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나이입니다. 흔히 사춘기라고 하면, 인생의 홍역을 겪는 시기입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18년이 그런 홍역과 같은 성장통을 매년 겪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렇다고 이 성장통이 끝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교회는 늘 부르심과 모험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성숙하고 성장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감사한 것은 전에 보다 시시한 문제에 대해 성숙한 태도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바라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강한 교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본질을 붙잡기를 바랍니다. 어디서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던지 간에 목회자와 이 교회의 비전을 보고 교회를 선택했다면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벗어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 교회는 누구의 교회도 아니고 주님의 교회이며 우리 당대만의 교회가 아니다 오고 오는 다음세대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18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교회가 계속해서 건강한 교회 문화, 신앙 문화를 만들어 가길 소망합니다. 좀 더 실제적으로 말씀드리면, 앞으로는 더 섬기는 사람이 존경받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다른 어떤 기준들, 예를 들면 교회를 얼마나 오래 다녔는가? 헌금을 얼마나 많이 했는가? 직분이 무엇인가? 나름대로 무시할 수 없지만 그러나 가장 우선된 기준은 은혜 받았다면 섬겨야 하고 섬기는 사람이 존경받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두 번째는 짐을 나누어지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혼자 많은 일을 하는 것을 뿌듯해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일은 나만 할 수 있고 나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닙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공동체입니다. 몸이란 유기체적이라는 뜻입니다. 정말 건강한 사람은 더불어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하거나 다른 사람을 세울 줄 아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런 아름다운 모습이 우리교회의 앞으로의 문화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수 년 내에 더욱 더 예배가 살아있고,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에 헌신하며, 지역을 사회를 위한 복지를 감당하는 교회, 그래서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선교에 헌신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 꿈을 함께 이루어 가지 않으시겠습니까? 동의 하시는 분은 격려와 소망의 댓글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주님의 기쁨이 되는 주님의 교회에 다음세대를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더불어 함께하는 사람들로 채워져 넘쳐나는 역동적인 교회의 모델이 되기를 원합니다.
  • profile
    주님이 계획하시는 비젼이 공동체 교회를 통해,교회 안의 지체들을 통해 목사님과 함께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2인3각 경기를 하듯 잘 맞추어 가길 기도합니다..화이링~~~
제목 날짜
다운공동체교회 미니연수(2박 3일) 안내 2024.03.26
목회칼럼은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단 댓글은 실명(로그인)으로만 쓸수 있습니다. 2020.06.19
7월 24일 칼럼 /위대한 여름을 위하여   2005.07.28
교역자 특새 후기   2008.08.31
목자목녀들 꼭 보시고 문자로 답주세요!   2012.12.05
풍성한 추석 보내십시오 (1)   2006.09.30
헌신대 앞으로 나오십시오   2011.03.25
"'믿는 사람 안 받는다'는 말 사용하지 마세요" (이수관 목사)   2015.09.23
"예수영접모임”이 달라집니다.   2014.03.14
<경건의삶>을 소개합니다. (1)   2012.02.28
<라이즈업 울산>을 소개합니다.   2012.03.15
<청년교회목사 칼럼> 피곤함을 이기는 은혜를 사모하며-동계수련회   2010.02.04
<확신의 삶>을 해야 하는 이유   2012.01.26
"건널 수 없는 강과 비옥한 평야"   2018.04.06
"고난주간"에 시선을 모아주세요!   2011.04.15
"미세스 쏭"을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1)   2009.07.11
"바르게 미칩시다"   2018.01.20
"아듀(Adieu)" 무거동 시대! (1)   2017.07.22
1.2부 예배의 균형을 위한 당부   2019.09.21
10년을 잘 마감하고 앞으로 10년을 위하여   2013.12.14
10월 15일 CGV 영화관에서 갖는 추수감사절 VIP 초청 주일 못 올 이유가 없습니다!   2017.09.30
10월 2일 칼럼 “33절의 주인공이 되자” (1)   200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