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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늦은 감이 있지만 설 명절 연휴 시작 3일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 목요일 이틀간 삼양교회 정연철 목사님을 모시고 2007년 제직세미나를 가졌습니다. 물론, 다음 주 수요일 제가 2007년 사역과 관련한 강의를 마지막으로 하려고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끝났다고는 볼 수 없겠습니다만 앞서 간 건강한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귀한 말씀이 우리 교회에 잘 적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첫째 날은 마태복음 25장 23절을 가지고 "주님의 관심“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크게 두 가지 접근을 가지고 말씀하셨는데 교회와 제직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식당도 되는 식당이 있고 안되는 식당이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교회 역시 성장하는 하는 교회와 성장하지 않는 교회가 있답니다. 이유는 교회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목사님께서도 젊은 날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 이곳 저곳을 다녀보셨지만, 결국 제자훈련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우는 목회, 즉 영혼을 귀중히 여기는 목회를 하기로 결심하고 26년을 한결같이 달려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저는 많이 동감합니다.


물론, 오늘날 제자훈련에 대한 오해가 많습니다만, 제대로 된 훈련에는 주님께서 하신 방법이 녹아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제자훈련은 전인격적이고 전 삶을 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지적인 것뿐 아니라 위로부터 신령한 은혜까지를 포함한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전적으로 목회자인 저에게 있음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이어서 제직으로서 우리의 관심이 주님의 관심과 일치할 때에 복을 받을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관심이 무엇인가? 사람들은 큰 것을 원하지만. 주님은 작은 일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드린 어린 아이의 믿음 역시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도전이 된 말씀은 하나님의 신뢰를 받는 제직이 되는 것입니다. 신뢰야 말로 믿음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중요한 것입니다. 특별히 신뢰와 관련해서 실질적인 당부를 하셨는데 돈은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지기로서 잘 관리하고 쓸 줄 아는 것이 제직으로서의 중요한 덕목임을 말씀하셨습니다. 동의 합니다.


첫째 날의 마지막 도전은 이 모든 것을 위해 분명한 일은 현실에 굴복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늘 일 못하는 사람이 연장나무란다는 말씀은 적적한 예화같습니다. 사실, 신앙은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인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봅니다. 오늘 우리교우들과 교회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나름대로 시작은 좋지만 끝까지 승리하지 못하는 이유는 조그마한 현실적인 어려움만 와도 주저앉아버리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물론, 부담되는 말씀도 있었지만, 분명한 것은 그 가운데 우리가 붙잡아야 할 말씀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각자에게 들렸던 하나님의 메시지를 잘 실천하여 우리도 승리하는 제직, 건강한 교회, 성령이 함께하는 신앙인이 되길 기도합니다. 설 명절! 승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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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믄혜를 받지못한사람은 설교를 들어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인데도 무슨말을 하는지 그뜻을 알지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그럴때가 많았을거라 여겨집니다 .하나님께 신뢰받는 제직이 되기위해서는 더 많은훈련과 쉼없는 주님의가르침에 반응하며도전해보는것이라 믿습니다 저에게 제자훈련에 시간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모릅니다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마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2기 제자반을 앞두고 생각이 많으신 집사님들 도전해보십시요 재미있습니다 화이팅! 목사님 ,사모님 명절 잘 보내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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