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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차 평신도세미나 1.jpg


548차 평신도세미나 2.jpg


안녕하세요!

저번주 금요일부터 23일간 진행되었던 548차 평신도세미나에 참석한 울산 동구 큰빛교회의 목녀 김영은입니다^^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분가를 하고 목녀로서 섬기기까지 참 많은 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목녀가 되어 이번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정교회의 전반적인 시스템이나 신약교회에 대한 설교를 주기적으로 하시는 담임 목사님과, 싱글인 저희를 매주 헌신적으로 섬겨주셨던 아버지 목장의 목자, 목녀님을 통해 가정교회와 목장체제를 비교적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목녀로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저만의 목녀관을 정립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세미나를 듣게 되었습니다.

 

금요일, 직장에서 조퇴를 하고 평신도세미나에 참석하기로 한 저에게 영적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과의 관계에서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잘 참아왔던 감정들이 터져버리면서 화장실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울며 하나님께 "하나님 제가 이렇게 힘든데 왜 이렇게 참고 살아야 합니까! 왜 계속 학생들을 사랑하라고만 하십니까!" 라고 따졌습니다. 그리고 그런 감정을 가지고 다운공동체교회로 가는 차 안에서 점심으로 김밥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사온 김밥 두 줄 중 한 줄이 상해있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세미나에 참석하고 싶었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디쯤이냐는 아빠의 전화도 귀찮고, 차를 공영주차장에 주차해야 하니 짐을 모두 들고 교회로 가라고 하는 다운공동체교회 주차시스템도 싫었고, 등록할 때도 섬겨주시는 분들이 반갑다 하시며 밝게 웃어 주시는데 '저사람은 뭐가 저렇게 기뻐서 웃을까', ‘사진은 대체 왜 찍으라 하나라고 생각하며 정말 모든게 삐딱하게 보였습니다. 그런 삐딱한 마음을 가지고  박종국 목사님의 첫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강의에서 목사님은 목사님이 하나님을 만나게 되기까지의 간증을 하셨는데, 그 때 저는 목사님께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목사님은 그때 당시의 저처럼 삐딱한 태도로 하나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간증을 듣고 저는 '저 목사님은 저렇게 삐딱한데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구나, 나도 지금은 이렇게 삐딱하지만 지금 빨리 마음을 바로잡으면 저 목사님보다 더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그 때부터 세미나를 기대하는 마음이 몇 배는 더 커지게 되었고, 세미나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것들을 좀 나눠보고자 합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웠기에 노트에 별표와 빨간 밑줄이 정말 많지만 이것을 전부 실행에 옮기는 것은 무리라서 그 중 딱 하나만 정해서 실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 것은 기도입니다. '내가 기도하는 일을 그친다면, 그것은 내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라는 사무엘의 고백처럼 기도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사람을 비교적 잘 판단하고 파악한다고 자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황파악도 빠르다고 생각했기에 누가 저에게 고민을 털어놓거나 문제를 가지고 오면 그것을 해결해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의 이러한 문제해결능력으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말과 해결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었고, 저의 장점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지기 전에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각각의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부담스러워 항상 자투리 기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도를 계속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만나는게 점점 힘들어지고, 만나고 나면 온 몸에 힘이 풀리고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것을 느껴 결국 사람들을 만나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았고, 점점 더 힘들어만 갔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해있던 저는 세미나를 통해 엄청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했던 자투리 기도는 하나님과 나와 관계를 밀접하게 할진 몰라도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요.. 그 말인 즉슨, 모든것을 제 힘으로 하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나의 능력만을 의지하고 있었기에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한 기도만을 하고 있었던 제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저의 능력을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철저하게 의지하는 희생의 기도시간이 필요했던 것이였습니다. 3년 전, ‘네 자신의 힘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을 삶의 경험으로 철저하게 훈련시켜주시고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을 그세 잊고 저는 또 제 자신의 힘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자 했던 것이였습니다. 그걸 세미나를 통해 깨닫게 되고, 정말 귀한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그 결단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30분만 일찍 일어나서 출근 전, 교회로 가 30분씩 기도 후 출근하자!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희생의 기도를 하자'.. 기도를 하는 30분 동안 눈물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기도가 필요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한 제 자신이 한심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이렇게 하면 될 것을 그동안 혼자 전전긍긍하며 죽기 살기로 애쓰며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하나, 빨리 천국 가고 싶다하며 스트레스를 받았던 저의 모습이 불쌍해 보였습니다. 동시에 이렇게 귀한 결단을 하여 저를 철저히 내려놓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도할 수 있는 저의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해결책이 보이니 감사가 넘쳤습니다. 이젠 사람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고 잘 보일 필요도 없고, 그것을 드디어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는 기쁨에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평신도세미나를 더 늦게 갔으면 제가 그 때까지 얼마나 미련하게 고통스럽게 삶을 살아갔을지 상상이 됩니다.

 

너무 기네요.. 이제 마지막으로 느낀점을 적어 내려가며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평신도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가장 필요한 깨달음을 주셨다고 확신합니다. 동일하게 저에게도 가장 필요한 해결책을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강의와 거침없고 솔직하시며, 뼈를 강타하는 강의로 세미나 기간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게 해 주신 목사님 정말 너무너무 사랑하고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또한!!!!!!!!!!! 제일 제일 제일 × 200000000 감사한 상카부리 좋은이웃 목장의 박장호 목자님, 임혜란 목녀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안방을 호텔처럼 꾸며주시고 모든 필요를 채워주심을 통해 물리적 필요를 완전히 충족시켜주심에 너무 감사합니다. 뿐만아니라 저희 부부가 꿈꾸던 가정을 이 세상에서 구현하고 계신 목자, 목녀님과 만나서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 계속 저희의 롤모델 가정이 되어주세요!! 그리고 새벽까지 저희의 고민을 들어주셔서 저희의 불평과 원망이 감사로 바뀌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박장호 목자님과, 임혜란 목녀님처럼 많은 사람을 섬기며 살겠습니다! 계속 기도해주세요! 그리고ㅜㅜ 유겸이, 유인이, 소원이!! 햄스터를 사랑하는 아이들! 망고먹는 모습이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 특히 폭탄게임할 때! 정말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동생들을 사랑으로 깨우고 챙기는 든든한 어린이 목자 유겸이, 장난꾸러기 웃음을 가진, 초콜릿을 은박지 채로 먹으려 했던 귀엽고 사랑스러운 유인이, 소라개를 무지 사랑하고, 동물원 원장님이 되고 싶어하는 사랑스럽고 예쁜 소원이.. 모든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다음엔 망고 한 박스 사갈게!!)


다운공동체교회!! 23일간 정말 많은 사랑을 주시고 감동의 섬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배운 것들을 통해 많은 영혼에게 가서 섬기고 제자삼는 목녀가 되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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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장호 2019.04.09 06:49
    세미나를 통한 결단을 바로 삶에 적용하신 모습이 아름답고 도전이 됩니다.
    과한 칭찬에 두분이 계셨던 세미나 기간처럼 저희 가정이 일상에서도 그렇게 살도록 저희도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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