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브라함이 살다가 매장된 헤브론에 묻힌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약속의 땅에서 약속을 이어가는 족보에 속하여 약속을 이어간다는 중차대한 의미일 겁니다. 그래서, 야곱은 이집트 고센땅에서 마지막을 보내면서 자신을 헤브론에 장사해달라는 유언을 남깁니다. 하나님 나라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구약의 의미를 뛰어넘어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 지를 내게 묻고 있는 말씀입니다.

야곱은 야반도주하여 멀리 하란으로 갔다가 다시 야반도주로 헤브론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기연민의 상징과도 같은 라헬을 베들레헴에서 묻고, ‘헤브론에서 드디어 아버지 이삭과 상봉하였고, 그로부터 약 20년 후, 아브라함과 사라가 잠든 막벨라굴에 아버지 이삭을 묻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야곱은 이제 자신에게로 넘어온 약속인 구속사를 깊이 느꼈으리라 봅니다.

야곱이 밧단아람이라고 불렸던 하란을 떠나 헤브론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보면서, 야곱처럼 떠돌지 않고 이삭과 같이 헤브론근처에서만 머물며 살고 싶었습니다. 이삭은 가뭄 때문에 그랄’, 우물 문제로 르호봇으로 움직였지만 모두 헤브론을 떠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할아버지 고향인 경북 죽장근처인 기계’, 포항과 대구 그리고 울산인 경상도 지역을 벗어나지 않았는데,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서울, 중동 사우디, 아프리카 알제리, 그리고 지금은 갈대아 우르바로 밑에 위치한 쿠웨이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비록 돈을 벌기 위해 이 곳 쿠웨이트 땅까지 와 있지만, 가시적으로 보여주신 하나님 나라를 향한 야곱의 여정을 통해 내가 걸어가야 할 하나님 나라를 다시금 깊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내게 맡겨진 십자가에서 죽을 수 있는 길 위에 지금 있다면 삶과 죽음은 나를 더 이상 불안과 공포가 아니라 영원한 고향으로 돌아가는 문으로 들어가는 길목이 될 겁니다.

우리 모두는 길 잃은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아무것도 모를 천진무구한 어린 아이들도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것은 이대로 죽으면 영원히 돌아갈 길을 잃는다는 것이 공포로 다가오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내가 바쁘게 일하면서도 붙잡아야 할 한 가지는 길 잃은 한 영혼의 울음 소리를 제대로 듣고 하나님 나라를 찾도록 길을 인도해주는 일이라고 받아들입니다.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의 영혼에 내 관심을 집중하고 눈에 보이며 결국 사라지는 것에 내 마음 뺏기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이름 글쓴이
공지 홈페이지 가입 및 글쓰기 권한 조정과 관련하여 공지드립니다. 1 2016.05.01 1847 홈페이지관리자 홈페이지관리자
공지 비실명, 비방 및 나눔터 성격과 맞지 않는 글은 삭제 될 수 있습니다. 2015.08.10 3552 홈페이지관리자 홈페이지관리자
공지 저작권 없는 이미지 / 무료 한글 글꼴 필요하시지 않으세요? ^^ 2015.01.11 5237 홈페이지관리자 홈페이지관리자
2324 감동의 병상세례 1 file 2019.04.22 207 성병호 성병호
2323 우분트 목장 목자님 목녀님~~~~~~~ 나지영입니다 3 2019.04.13 197 나지영
2322 감사글올립니다(세종 사귐의 교회 서지만 설희진 김자영) 1 2019.04.12 163 김자영
2321 제 548차 평신도세미나를 마치며 (큰빛교회 김화중) 2 2019.04.11 147 김화중
2320 울산 다운공동체교회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하고,( 한소망교회 김재명, 유진희) 3 2019.04.11 182 유진희
2319 <말랑 목장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 전합니다> 2 2019.04.10 130 곽현숙
2318 제548차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를 마치고(울산한빛교회 정현숙) 3 2019.04.08 225 해오름
2317 제548차 평신도 가정교회 세미나 후기(경기수지목양교회 최미호) 3 file 2019.04.08 222 최미호
2316 제 548차 평신도 세미나를 마치고 나서(큰빛교회 김영은)... ♥ 1 file 2019.04.08 196 김영은
2315 제 548차 평신도세미나를 마치며 (큰빛교회 이성주) 1 file 2019.04.08 189 이성주
2314 548차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마치며... 1 2019.04.08 98 추미영
2313 평신도 548차 세미나를 마치며.... 스탄 목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3 2019.04.08 107 채승훈,이은선
2312 평신도 세미나 감사합니다^^ 2 2019.04.07 125 김나은
2311 상은희목장 탐방을 했던 울산 시민교회 송원규 예비목자입니다. 2 2019.04.07 152 송원규
2310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마치며 4 2019.04.07 126 박종윤(평신도.세미나 참석자)
2309 2019년 평신도 세미나를 마치고 나서 2 2019.04.07 144 장채린
2308 캐나다에서 인사드립니다! 4 file 2019.02.04 298 필립박 필립박
2307 우옥순권사님 쾌차하셔요~~~ file 2019.01.30 127 최은재 최은재
» 쿠웨이트에서 휴가를 앞두고, 주일설교 묵상으로 안부를 대신합니다. 2018.11.14 317 최금환
2305 유광현 형제 & 박해인 자매 결혼예비학교(2018.10.18) file 2018.10.19 393 채병국 채병국간사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7 Next
/ 1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