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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다운공동체 목회자 세미나를 다녀와서.

 

2017년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오고 난 후 목회자 세미나를 언제 가야 할지 계속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세미나는 본 교회는 안된다는 원칙이 있어서 올해 초 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순천강남중앙교회를 가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가정사역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저희 교회에 울산다운공동체 교회를 섬기시는 담임목사님께서 부흥회에 오셔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사실 부흥회 기간동안 제대로 듣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런데 저희 교회 세미나 일정과 동일한 일정이라서 고민을 하다가 담임목사님께 여쭤 보았고 동의를 얻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를 참석하는데 또 다른 부담은 아내와 세 자녀였습니다. 요즘 셋째가 10개월이 되면서 조금씩 걷고 많이 움직이면서 사모가 조금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세 아이를 두고 갈 수 있을까 고민도 했는데 사모가 동의를 해주어서 마음은 불편하지만 아주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울산다운교회는 옆에 있는 울산시민교회 교육관을 빌려서 목회자 세미나를 했습니다. 이유는 울산다운교회가 교회건축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같은 가정교회를 한다고 무료로 매주 수요일과 매일 새벽기도회를 울산시민교회 교육관에서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는 가장 적은 15명이 참석했다고 들었습니다. 처음에 세미나를 시작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장소도 없어서 다른교회를 빌리고 숫자도 적은데 왜 이 세미나를 열었을까 질문이 생겼습니다. 거기다가 가정교회 세미나는 자신의 교회에 재정적이나 외적으로 교회를 알리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닌데 이런 상황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는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들었던 생각은 울산다운공동체 교회는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이 정말 가정교회 정신을 사랑하고 신약교회 회복을 진심으로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황적으로는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그 상황에 끌려가지 않고 더 높은 가치를 위해 섬긴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섯번의 간증도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게 했습니다. 대부분은 힘든 시간을 겪었고 어떤 목자 목녀님들은 여전히 힘든 상황에 있지만 영혼구원의 기쁨을 맛보아서 포기할 수 없다는 고백이었습니다. 특히 VIP가 목장을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장하는 기쁨을 맛본 순간도 있었지만 수개월이상 VIP가 없어서 힘들어 한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붙어 있는 순종을 했더니 하나님이 열매를 맺어가시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는 간증들이었습니다. 사적으로 대화를 나눴던 목자 목녀님들에게도 공통된 이야기는 목자 목녀의 삶이 힘들다 였습니다. 그런데 목장안에서 이뤄지는 영혼구원과 목원들의 변화를 맛보아서 이 삶을 포기할 수 없다는 고백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기쁨은 자녀들이 목자 목녀로 헌신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울산다운교회에는 자녀들이 목자로 목녀로 헌신하는 자녀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는 교회 장로님이시고 초원지기 중에 한분이셨습니다. 제가 간 곳은 이사를 하신지 3주가 되셨고 제가 외부에서 온 첫 손님이라고 하셨습니다. 매년 세미나때 마다 섬기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만났을 때 부터 편안하고 제가 집에 들어갔을 때도 집에 간 것처럼 편안하게 느껴지게 해주셨습니다. 가정에서 섬김이 억지거나 의무가 아니라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두분은 김치 냉장고가 있는 쪽방에서 주무시고 제게는 안방을 내어주셨습니다 

에피소드가 있다면 둘째날에 제가 댁에서 샤워를 하기 위해 물을 틀었는데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울산이 서울보다 더 선선하고 밤에는 조금 쌀쌀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샤워는 따뜻한 물로 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샤워를 하기 위해 모든 일정이 끝나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손잡이를 왼쪽 오른쪽으로 아무리 움직이고 물을 틀고 기다려도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서 고장이 났던지 아니면 목자 목녀님은 아직 여름이라서 찬물로 샤워하는 줄로 생각하고 그냥 찬물로 쌰워를 했습니다. 제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따뜻한 물이 안나온다고 말하기에는 목사가 여름에 따뜻한 물 찼는다고 생각하거나 제가 남의집에서 자는 것도 죄송한데 따뜻한 물 안나온다고 말하기가 죄송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제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목녀님께서 목사님 어제 찬물로 샤워했냐고 물으셔서 그랬다고 했더니 깜빡하고 보일러를 꺼났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죄송하다고 해주셨습니다. 저는 괜찮다고 원래 가끔 찬물에 샤워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은 샤워할 때 많이 추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목녀님이 목자님께 왜 보일러 켜놓지 않았냐고 구박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도 동일한 상황이 발생을 했습니다. 다시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당당하게 목녀님 보일러켜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편안한 관계가 되어서 말씀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저를 섬겨주셨던 가정은 목자님이 아침7시전에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목녀님도 나이가 많으시지만 어린이집 직장을 구해야 할 상황이셨습니다. 그런데 울산이 경기가 많지 좋지 않고 나이도 많아서 쉽게 구해지지 않는다고 기도제목을 내셨습니다. 그리고 제게 한 말은 나이가 들으니 일짜리 구하기도 쉽지 않는데 목녀를 더 열심히 해야 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세미나 기간중에 울산다운교회는 교회 건축으로 인해서 식사를 섬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점심과 저녁은 한신부페로 섬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침은 다양한 죽과 빵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저는 매끼니 때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만나는 목자 목녀님들과 목사님께서 식사를 이렇게 섬겨드려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섬김을 받는 것도 감사한데 오히려 더 섬기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하는 말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은 저희 세미나 한 주전에 여러 일정들이 있으셔서 목이 조금 좋지 못한 상황이셨습니다. 몸살 끼도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가정교회 강의와 생명의 삶 강의를 혼자 다 인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들게 된 생각은 어떤 형태로든 가정교회는 해야 겠구나. 그리고 더 기도를 많이 해야겠구나였습니다. 기도는 목자, 목녀들에게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었습니다. 대표기도자나 찬양팀을 섬기는 분들은 주중에 꼭 새벽기도에 참여를 해야하고 수요일 저녁에는 모든 목장이 돌아가면서 특송과 예배인도를 했습니다. 목자 목녀들은 한 주에 2회이상 새벽기도에 꼭 참여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었습니다. 기도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말자는 것이 구호가 아니라 기도로 살아가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하나님이 앞으로 이 교회를 어떻게 세워 가시고 인도해 가실지 기대가 되고 제 삶을 어떻게 인도해 가실지 기대가 됩니다.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 가득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목자 목녀님들과 담임 목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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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joy 2018.09.19 09:12
    이목사님 감사합니다. 이목사님과 가정을 향한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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