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 온 '악토베 올레'입니다.
꾸준히 목장 모임을 하고 있었으나....
저의 게으름으로 모임소식을 전하지 못하였어요.
충성된 일꾼이 되길 또 다시 다짐해 봅니다.
(늘 새로운 다짐)
저희 목장에 몇 가지 변화가 있어요.
첫 번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내일이 토요일이어서 감사. 학교를 안가서 감사. 가재가 알을 낳아서 감사. 구피가 새끼를 낳아서 감사.등을
나누던 과거입니다.
안식과 생육, 번성의 감사도 물론 좋지만 '즉흥적 감사' / '순서를 채우기 위한 감사'의 색이 짙었는데
이제는 감사가 아이들 자신의 일상과 관계의 감사로 서서히 변하고 있어요.
무서운 눈으로 부모의 신앙도 감시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주 저는 막내로부터 목장에서 폭로?를 당했어요. 제목은 '엄마의 이중성'..)
2부 순서인 아이들 목장도 큐티모임과 유아목장으로 나누어 스스로 일구어 가고 있답니다.
(아직은 기도소리는 아닌게 확실한 큰 소리가 많이 들리긴 하지만요^^)
아이들의 내일이 오늘보다는 더 나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며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두 번째,
"문이 열리네요. VIP가 들어오죠 . 우리 맘 속으로."
없던 VIP가 생겼고, 정하라고 해서 정해 놓기만 했던 VIP를 마음으로 성큼! 끌어 당겼고,
VIP들과 함께 하는 교제에 가치를 부여하게 되었습니다.
입에만 붙어 있던 '영혼구원'이 마음에 붙었어요.
영혼구원하는 목장이 되길, 하나님의 소원이 우리의 사명이 되는 목장되길 소망합니다.
세 번째,
"나눔의 추억"
헉! 하는 나눔과 아..하는 나눔
그리고 아~하는 나눔은 눈물이 되어 서로를 향한 기도가 되어갑니다.
우리의 일상과 마음이 서로 많이 공유가 되었어요.
기신자들로 들어와 '이상한4'를 지나 '악토베 올레'로 만나 음...경거망동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절제가 서로 간에도 있었어요. 마음의 거리가 많이 좁혀졌답니다.
(이를 위해 시간과 정성을 들여 섬겨주시고 스스로의 마음을 오픈하며 나눠 주신 목자목녀님께 감사해요~)
더디지만 꾸준히 나아졌습니다.
어제보다 더 좋아졌고
오늘보다 더 좋아질거에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