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가장 오래된 새 교회"(초원지기연합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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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소리 없이 시간이 쌓여가고 있는 듯한 조용한 동네에 웬일이랍니까. 아침부터 한 대 두 대 차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마을 입구에 자리한 어느 집에 잔치라도 열린 듯 왁자지껄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담임목사님댁에 모든 초원지기 부부가 쏙쏙 모여들었습니다.
28명이 둘러앉을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그냥 봐도 꽤 무거워 보이는 긴 소파를 밖으로 옮기고 공간을 마련하신 목사님,
또 28명이 먹고도 남을 떡국을 끓이기 위해 새벽기도 다녀와 쉬지도 못한 채 그렇게 부엌에 서 계셨을 사모님,
잡채와 여러 부침개를 해오시느라 또 새벽부터 분주하셨을 목녀님들...
가정교회에 제법 익숙해진 것 같은데도 여전히 그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그 깊숙한 곳에 자리한 사랑의 수고에 놀랍니다.
가장 어른이신 송상율 장로님께서 식사 기도를 하셨는데 교회홈페이지 예배기도문 코너에 꼭 올려서 길이길이 남기고 싶을 만큼 감동이 있었습니다. 섬김과 기도로 본이 되어주시는 어른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1월에 생일 맞으신 분들을 축하하고
새로운 초원지기 부부(노외용 초원지기님, 김옥희 목녀님)를 환영하고
지난 한 해, 광야 가운데서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과 도움의 손길들에 감사하고
올 한 해, 또 우리가 나아가야 할 큰 그림을 변화와 순종으로 아름답게 그려나갈 소망을 공유했습니다.
곧 그 그림의 비계가 벗겨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두근두근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설날 아침, 떡국만큼이나 빠질 수 없는 게 윷놀이겠지요?
남자팀/여자팀으로 나누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윷을 던진 접전 끝에 승리는 2대 1로 여자팀!!!!!
목녀님들이 상금으로 영화를 보러가려고 서두르는 찰나, 슬그머니 숟가락 얹으신 담임목사님의 제안으로 다 같이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가장 고즈넉해 보이는 두동 어느 마을에서, 가장 소란스러워 보이는 삼산동 한 복판으로 순간 이동하는 초원지기연합모임이 바로 올 한 해 우리 교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보여주는 예고편 같았습니다.
사람은 같이 놀아야 더 친밀해지는가 봅니다. 제가 초원지기 모임에 오고 가장 친밀해진 것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초원지기A모임, 초원지기B모임이 한 자리에 모이니 함께 하는 기쁨이 더욱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기쁨을 초원으로, 목장으로 흘려보내며 초원지기모임에서 보고 배운 대로 교회를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모두 새해 하늘복 많이 받으십시오.
함께 좋은공동체 이루기를 꿈꾸어 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날이 생생하게 생각이 납니다~
대접하시느라 수고하신 목사님과사모님!감사드리며 수고했을 예루,예지에게도 감사의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건강한 리더들이 모여서 새해를 시작하고 ~~ 함께 믿음의 울타리안에 있음에 감사가 됩니다
한해동안 담임목사님 가정과 함께 앞장서 섬겨주신 초원지기님 가정들의 섬김에도 감사가 됩니다
새해에도 늘 영과 육이 강건하시고 기쁨과 감사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풍성한 모임만큼. 2019년 주실 풍성한 은혜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