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아부

KakaoTalk_f33e34062d3c5a0f.jpg
KakaoTalk_7dac12a8cc224951.jpg
 
다윗이 골리앗앞에 섭니다. 그는 사울이 건네준 왕의 갑옷도 벗어던진 후 입니다.
그 갑옷이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돌멩이 다섯개를 주워 골리앗에게 향합니다. 양 군대를 대표하는 사람인데 골리앗의 위용에 비해
너무 작고 초라해 보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소년' 같은 모습입니다.
 
그는 무엇이 자신에게 맞는 옷 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수 많은 밤을 지샜을 고향 들녁에서의 일상이 어느새 그를 용맹한 용사로 변모시켰을 것 입니다.
양을 치면서 상당한 노동에 시달렸을 것이며 이리, 사자와 같은 맹수들이 자신이 돌보는 양을 물어가면
어떤 수로 내서라도 그 입에서 양을 되찾아오는 그는 성실한 목자였습니다.
 
물론 사람들 눈에는 사울의 갑옷을 입는 것이 더 멋져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듯 화려한 갑옷은 그 자체만으로도 위압감을 주고 강인함을 드러내 보였을 테니까요.
 
그러나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셨던 수많은 날들을 들어 사용하십니다.
그것이 다윗에게 꼭 맞는 옷이었던 것이지요.
그렇게 다윗은 역사상 가장 놀라운 승리를 거둡니다.
 
자녀를 기르며 많은 부분 욕심이 나고 조바심도 납니다.
혹여나 우리애가 뒤쳐질 까 그저 앞으로 내달음질 시키지요.
 
부모의 역할을 수시로 되새기지 않으면 우리 또한 사울의 갑옷을 입히며
이렇게 해야 네가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이게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거라며 
자녀에게 조언(이라쓰고 강요라고 읽는)하는 부모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녀에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 발견하도록 도웁시다.
무엇이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옷 인지 함께 고민하는 부모,
그 은사가 하나님 안에서 잘 개발될 수 있도록 돕는 부모,
무엇보다 하나님 경외하는 삶을 가르쳐 주는 부모로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쭈~~욱!!
 
 
p.s 하민이가 유아유치부로 올라갑니다.
      그간 큰 오빠답게 멋진 예배의 본을 보이던 하민이가 오늘부로 유아유치부로 진급합니다.
     앞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남아로 자라나길 축복합니더~~~
DSC_0090.JPG
 
 
 
  • profile
    하민이 진급축하해!!!
제목 날짜
(3.30 영아부) 유산을 물려줍시다.   2014.03.30
(4.6 영아부) 너 있는 곳을 복 되게 하라   2014.04.07
(4.13 영아부) 꼭 맞는 옷을 입힙시다. (1)   2014.04.13
(4.27 영아부) 실패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2014.04.27
(5.4 영아부)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   2014.05.07
(5.25 영아부) 기도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2014.05.25
(6.1 영아부) 사랑하기 위해 용서해야 합니다   2014.06.01
(6.8 영아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   2014.06.08
(6.15 영아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어요   2014.06.15
(6.22 영아부)우리아이가 죄인이라구요?   2014.06.22
(7.6 영아부) 야곱의 축복~   2014.07.06
(7.13 영아부) 마땅히 걸어야 할 길   2014.07.20
(7.20 영아부) 마땅히 걸어야 할 길(2)   2014.07.20
(7.27 영아부) 마음을 지켜야 해요   2014.07.27
저도 얼라 낳으면 맡기고 싶은 선생님들이 계시는 영아부. (1)   2014.09.01
(10월19일 영아부) "향기로운 삶이 되게 하소서"   2014.10.19
(10월26일 영아부) "복된 귀, 복된 입이 되게 하소서"   2014.10.26
(11월02일 영아부) "싱글 벙글 내 얼굴"   2014.11.02
(11월09일 영아부) "오물락 조물락 예쁜 손"   2014.11.09
(12월21일 영아부예배) "예수님을 기다린 사람들"   201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