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아부


이별을 대하는 자세



 


  1) 예쁜아이 담당 교역자로서 매주 보는 장면이기에 익숙해질만한데도 이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부모님께서 영아부, 유아부에 자녀들을 맡길 때 엄마, 아빠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우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그 모습을 그냥 지켜봐야만 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어떨까요? 한편으로는 그 아이를 달래기 위해 노력하는 영아부 선생님의 마음은 어떨까요? ‘빨리 엄마와 아빠와의 이별에 익숙해져야 할텐데...’하며 기도하게 됩니다. 이 모습을 매주 보면서 어릴 때부터 만남과 이별에 익숙해져야 하는구나 라는 걸 깨닫습니다.


 



  2) 저와 한 집에 사는 아기가 있습니다. 아침에 출입문 앞에 서서 신을 신고 있는 저를 보면 아기는 곧잘 손을 흔듭니다. 안녕이라는 의미겠죠. 그런데 제가 나가고 문이 닫히면 그 아기가 바닥을 치며 통곡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가슴 한쪽이 아련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별 후 따라오는 슬픔의 감정을 스스로 이겨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자녀를 예쁜아이에 맡기실 때 처음 한두 번은 자녀와 함께 예쁜아이 부서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주세요. 그 후부터는 엄마, 아빠가 예배드리고 꼭 다시 오겠다고 자녀와 약속하고 자녀에게 이별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러면 자녀가 부모님으로부터 떨어지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 profile
    왜 가슴이 아프지요?,,이게 인생이겠지요...
제목 날짜
(영아부) 막 9장 17-27절 [부모와 자녀의 영적 연대감]   2024.04.28
(영아부) 엡 2:12 [아바 아버지]   2024.05.19
(영아부) 잠언 20장 17절 [성품 훈련]   2024.05.12
(영아부) 고후 13:1-9 [약할 때 강함되시는 주님]   2024.03.17
(영아부) 눅 12:1-5 [비밀은 없다]   2024.03.24
(영아부) 마가복음1:10~11 내 사랑하는 아들   2024.02.11
(영아부) 막 10:23-31 [나중 된 자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2024.03.10
(영아부) 물가에 심겨진 나무 예레미아17장5~8절   2024.01.22
(영아부) 민수기 11장 11-14절 [하나님께 던지는 훈련]   2024.04.21
(영아부) 부패한 세상 말씀으로 똘똘 싸서 키웁시다!   2015.08.02
(영아부) 시편 127편 3절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   2024.05.26
(영아부) 알려주고 기저귀를 가는 부모님이 되세요^^   2015.08.09
(영아부) 탐방 잘 다녀왔습니다!   2016.07.14
(영아부)마태복음 7장 7-11절 [좋은 것을 주는 부모]   2024.06.02
(영아부)잠언 11:30 지혜의 가치   2024.02.05
(영아부)출애굽기 10장 10-11절 [하나님을 이기게 하는 영적 군대]   2024.05.05
(정도사 칼럼) 情(정)과 疎(소)   2012.09.20
(정도사 칼럼) 마지막 예쁜아이 이야기 (2)   2012.11.15
(정도사 칼럼) 삶은 은혜 (1)   2012.09.15
(정도사 칼럼) 설렘 (1)   2012.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