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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부

23번째 마음을 얻는 최고의 방법


 






 


  군선교로 섬기시는 윤충걸 장로님께로부터 부산에 있는 53사단 신병교육대대 진중세례식 때 찬양인도를 부탁 받았습니다. 군인이 된지 일주일이 된 신병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례식이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처음하는 일은 가장 먼저 어떻게 할까 걱정되고 막연함 때문에 두려운 거 같습니다. 군인들을 대상으로 처음 해보는 찬양 인도라 저도 그랬습니다. 신병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길이 뭘까 고민하며 10여년이 지난 신병 시절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동병상련이라고 할까요? 초코파이를 먹으며 눈물 흘렸던 아련한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초코파이 세 박스를 준비해서 퀴즈를 맞추는 신병에게 나눠줬습니다. 선물의 효과와 하나님의 은혜로 진중세례식 전 신병들의 찬양은 뜨거운 여름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 그 자체였습니다. 함께 했던 찬양팀원들 중에 다음에도 가고 싶다고 꼭 불러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신병들의 마음을 읽고 알아주는 것이 사람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길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잘 아시는 예수님께서 저희들에게 보여주신 원리가 아닐까요? 예쁜아이의 마음을 읽고 알아주는 부모님, 선생님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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