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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부

“나는 놀고 싶어요 (1편)”


 


  어린 시절 저는 동네에서 소문난 말썽꾸러기였습니다. 지금 제 모습을 보면 전혀 모르시겠죠? 어린 시절 그렇게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오늘을 살아가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교와 이런 저런 학원과 집을 왔다 갔다 하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학교와 학원과 집은 어느 곳 하나 편안한 곳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세 곳의 이름은 다르지만 따지고 보면 같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공부하라는 곳이니까요.


  어른들은 이 세 곳 어디에도 자신들만의 놀이터를 만들지 못해 아파하는 아이들을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이런 삶을 당연한 듯 여기며 학교, 학원, 집을 맴도는 아이들의 기운없는 뒷모습입니다.


  공부에 시달리며 집에서 학교로 학원으로 맴돌아야 하는 아이들에겐 놀 틈도 놀 터도 없음을 아프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놀이와 놀 틈과 놀 터와 놀 친구를 가로막고 있는 현실이 저로 하여금 놀이 교육으로 눈을 돌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 땅의 아이들을 마음껏 놀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현실은 점점 단단해져가고, 아이들은 놀아야 하고 아이들을 놀 권리가 있는데, 놀지 못해 몸과 마음이 아파 힘들어하는 아이들 또한 눈에 또렷이 보였지만,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놀이는 아이들 삶에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쉬운 것이 아닌 아이들 삶에 있어 어떤 것보다 첫 번째 자리에 와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놀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세상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도와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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