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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안교육 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섬긴 지도 2개월 째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출석하는 객원 연구

원의 한계가 있어 종종 ‘밥 맛 축내는 것이 아닌가?’라는 자기비하(?)에 빠지곤 합니다. 그저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다른 선생님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고, 성실하게 내가 있어야 될 자리를 지키는 헌신 정도로 섬기고 

있습니다.




아직 연구소 초기라 대안 학교를 시작하는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스케줄과 아울러서 일주일에 한 번 책이나 영상

을 보면서 한국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번 주에는 KBS에서 청소년과 교

육의 주제로 방영되었던 ‘위기의 아이들’이라는 다큐멘타리 영상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위기의 ‘가정’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결손 가정에서 성장하고 있는 장민주(가명 15세), 박진수(가명 19세) 두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축

을 이루고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에 빠진 아버지의 폭력, 그리고 부재에 가슴을 찢는 고통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아이

들의 일상, 그리고 방송의 도움으로 소망을 잡고 일어서는 이 두 아이들을 보면서 많은 연구원들은 눈물을 훔치곤 했

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 다큐멘타리를 보면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청소년 문제, 탈선 그리고 학교의 문제는 결국 가정의 

문제, 부모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다큐멘타리에서 포커스를 둔 부분은 산산이 부서진 가정의 회복을 위해 일차적으로 

행한 것은 청소년 자녀의 치유 이전에 알코올, 삶의 무기력증에 빠진 아빠, 엄마를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치료하는 것

이 먼저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일차적으로 부모가 회복되지 않고서는 가정과 자녀 그리고 교육의 회복은 불가능하다라

는 생각을 다시금 다지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제 마음을 뭉클하게 했던 부분은 결국 민주의 어머니, 진수의 아버지가 자신의 문제, 병, 중독을 인정하고 재활

의 의지를 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문제의 당사자가 정말 자신에게 문제가 있음을, 내가 잘못해 왔음을, 내가 병

들어 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외부의 도움의 손길을 잡으려 하는 것에서부터 회복이 시작됨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

다. 많은 가정, 부모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입니까? 내가 잘못되었음을, 내 교육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내가 병들

어 있는 부모라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완고한 마음 아닐까요? 나는 문제없다고! 우리 가정 문제 없다고! 내 교육방

식이 뭐가 문제냐고! 내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아내, 남편, 자식,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문제지 나는 문제가 없

다고! 문제를 숨기려 하고,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고집과 교만함이 결국 더욱 우리 가정과 자녀를 망치는 지름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후 자신들이 스스로 엮어 만든 무화가 나뭇잎으로 자신의 부끄러움을 가리려

고만 했던 것처럼, 많은 부모들이 우리 가정의 아픔과 자신의 병듬을 인간적인 것들로 가리려고만 하고 있기에 여전히

고통 가운데 우리 자녀들이 신음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가죽 옷, 십자가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피 앞에 내 자신을 드리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믿

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우리 가정의 문제는 다른 누구가 아니라 저에게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통렬하

게 내 자신의 병듬과 아픔을 솔직하게 내어 놓음으로 내 자신을 회복시키시기 원하시는 우리 가정과 자녀를 회복시키

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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