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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K어린이팀

  • 정정교
  • Dec 12, 2014
  • 1925

(정칼럼) 하나님의 간섭하심 (신대원 입학시험을 통해 경험한)

 

  고신대학원 기독교 교육학 공부와 교회 사역으로 인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입학 시험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안될 것 같아서 2015년에 신대원 시험을 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종국 목사님께서 그래도 한 번 쳐보라고 하셔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원서를 냈습니다. 그리고 올해 입시 유형이 바뀌었는데, 바뀐 입시 유형도 파악할 겸 1차 시험을 쳤습니다. 그런데 1차 시험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1차에 합격했겠지 라고 생각하며, 2차 면접에서는 떨어지겠지 라고 생각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2차 논술과 면접을 봤습니다.

 

  합격자 발표 시간이 되어 신대원 홈페이지에서 불합격을 예상하며, 이름과 생년월일, 면접번호를 넣었습니다. 화면에서 "합격" 이라는 글자가 보였습니다. 그순간 얼떨떨했습니다. 솔직히 성경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서 내년 한 해 성경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합격이라니... 하나님께서 제가 안주하지 못하도록 몰아가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편으로 박 목사님 말씀에 순종했기에 합격 통지서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말씀에 순종하기를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목사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에서도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인도하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신대원 면접 때 논술 주제가 굉장히 난해해서 논술을 논리적으로 쓰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게 주어진 논술 지문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논술과 면접을 마치고, 다른 학생들에게 주어진 논술 지문을 알게 되었는데, 제게 주어졌던 논술 지문이 가장 쉬웠습니다. 지문을 보는 순간 어떻게 써나가야 할지 느낌이 왔었습니다. 간섭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꼭 합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면접을 봤더라면, 긴장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1차 시험에 붙은 것도 100% 하나님의 은혜 라고 생각했는데, 2차 면접에서 떨어지더라도 아쉬울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1차에 붙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편안하게, 있는 모습 그대로 솔직하게 면접에 임했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질문하실 때마다 대답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는 것이 느껴져서 감사했었습니다.

 

  합격했다는 소식에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선배 동료 교역자들과 사모님들, 장로님, 권사님, 목자, 목녀님께서 마치 합격하신 것처럼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신대원 합격 통지서를 앞에 두고 한편으로 마음이 조금 무거웠습니다. 마음이 무거웠던 이유는 첫째로 목회자로서의 갈 길이 아직도 너무나 먼데 이제 첫 발을 내딛는 것 같아서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둘째로는 교회에 대한 죄송함입니다. 신대원 학기 중에는 학업으로 인해 주중에 교회에 나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교회와 동역하는 교역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컸습니다. 세번째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저희 집사람이 어린이집 교사의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야 하고, 또 제가 없는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두 자녀를 혼자서 양육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자녀 양육과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 신대원 3년 동안 곁에 제가 없는 시간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겁게 느껴지는 이러한 짐들은 잠시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신대원 입시 준비가 턱없이 부족했던 제가 신대원에 합격할 수 있도록 간섭해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간섭해주시고 인도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신대원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간섭하심을 저와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받아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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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둠별 모임 교재

- 14모두에게 복음을 전해요

- 21말구유의 사랑을 전해요!”

 

6. 전도사님 소식

1) 교역자 MT (12월 15~17일 무척산 기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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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글씨로 표시된 이름들은 이번 주 GMK 출석한 어린이

 

밑줄로 표시된 이름들은 가자 시리즈에 참석한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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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과 광고가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칼럼을 쓰고 올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오늘에서야 올립니다. 확인하신 선생님께서는 바로 위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rofile
    우선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신대원에 가시게되면 3년동안 집에 오시지 않나요?
    또한 교회에서 3년 동안뵐 수 가 없는 건가요?
  • profile
    당연히 아니죠^^;;; 월요일에 신대원에 가서 금요일 저녁이나 밤에 내려올 수 있습니다. 주말과 주일에는 뵐 수 있죠^^;; 주말과 주일에 밀린 교회 사역을 하려면 많이 바쁠 것 같기는 합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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